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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수신고 증가세로 전환

동양종금증권 금융시장 동향 분석

이윤경 기자 기자  2006.03.10 08:5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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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은행으로 뭉칫돈이 다시 들어오고 있다.

동양종금증권은 지난 1월중 부가세 납부 영향 등으로 크게 감소했던 은행 수신(예금액)이 2월들어 정부 재정지출 확대, 설 이후 현금통화 환류 등에 따라 1월 14조6000억원 감소에서 한달만에 6조3000억원으로 대폭 증가로 바뀌었다고 10일 밝혔다.

또, 시장금리부 수시입출금식 예금(MMDA)과 단기시장성 수신이 증가로 돌아선 데다 장기 정기예금도 1월중 1조3000억원 감소에서 2월 1조4000억원 증가로 돌아섰다고 보고했다.

자산운용사 수신도 ‘증권사 및 투신사의 단기금융펀드’(MMF)를 중심으로 지난달 5조4000억원보다 증가된 6조2000억원을 기록해 증가세를 이어 갔다고 밝혔다.

담보대출은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 대출로의 수요이탈 등으로 지난달 3000억원에 이어 6000억원으로 증가에 그친 반면 계절적 요인으로 감소했던 마이너스통장대출 등은 학자금 5000억원과 설연휴를 앞두고 사용한 신용카드대금의 결제 도래 등으로  -7000억원에서 2조3000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이에 대해 동양동양종금증권은 8.31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담보대출의 증가세는 둔화되는 반면, 경기회복 가시화로 중소기업 중심의 기업대출 증가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점차 현실화 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06년에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