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9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콜금리 목표를 연 4.0%의 현 수준에서 유지하는 방향으로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의결했다.
실물경제에 있어 건설투자의 증가가 미약하나 수출이 견실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민간소비가 회복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설비투자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현재의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결정이다.
현재 물가는 근원인플레이션과 소비자물가 모두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경기회복과 고유가 지속에 따른 상승압력이 잠재되어 있으며 부동산가격은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 금융시장에서는 유동성사정이 원활한 가운데 금융기관 여신도 중소기업대출을 중심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데 이와 같은 점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콜금리 목표를 현 수준(4.00%)에서 유지하는 방향으로 통화정책을 운용하겠다는 결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