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IELTS(International English Language Testing System, 이하 아이엘츠)가 8개 아이비리그 대학 모두로부터 입학시험으로 인정받았다.
아이엘츠를 개발, 관리하는 영국문화원과 호주 IDP에듀케이션,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은 지난 8월경 다트머스(Dartmouth)대가 IELTS를 인정함으로써 8개 아이비리그 대학 전체가 IELTS 점수를 입학 허가 기준으로 삼게 됐다고 밝혔다.
IELTS를 인정하는 아이비리그 대학은 브라운(Brown), 컬럼비아(Columbia), 코넬(Cornell), 다트머스(Dartmouth), 하버드(Harvard), 펜실베니아(Pennsylvania), 프린스턴(Princeton), 예일(Yale) 대학이다. 아이비리그 외에도 1,800여 개에 이르는 미국 대학들이 아이엘츠 점수를 인정하고 있다.
아이엘츠가 이처럼 미국 내에서 인정을 받는 큰 특징은 철저히 교육받고 경험이 풍부한 시험관에 의해 진행되는 말하기(Speaking)시험과 쓰기(Writing)시험에 있다. 아이엘츠는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과제 중심(Task Base)의 실용적인 영어를 평가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단순한 단답형 객관식 문제가 아닌, 받아쓰기 형식 등의 주관식 문제가 주를 이뤄 실제 강의 환경에서 필요한 영어능력을 평가 할 수 있다.
아이엘츠 관계자는 “그동안 아이엘츠 성적으로 미국 대학에 입학한 많은 학생들이 언어의 어려움 없이 현지에서 바로 적응해 유학생활을 할 수 있는 비결로 아이엘츠 준비 과정의 영어학습을 꼽는다”며 “한국의 영어 교육은 각종 영어 시험에 대비한 테크닉을 향상하는 데 치중한 반면 아이엘츠는 말하기, 쓰기 등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형태의 시험으로 유학 준비생들에게 더욱 큰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