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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 내수시장 규모 세계 14위

특소세 폐지, 자동차세 인하 등 내수 진작책 필요

유경훈 기자 기자  2006.03.08 14: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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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해 국내의 자동차 내수규모가 세계 14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회장 이영국)는 지난해 국가별 자동차 내수규모를 분석한 결과 미국이 세계 전체의 26.5%인 1,744만대로 1위를 차지했고, 일본(585만대), 중국(576만대)이 뒤를 이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내수규모는 115만대로 전년대비 2.1% 증가하며, 3년만에 산승반전에 성공했으나, 작년 13위에서 한계단 밀려나고 말았다.

최근 4년간 한국의 자동차 내수 규모 순위는 2002년 9위에서 2003년 11위, 2004년 13위 급기야 지난해에는 14위로 처지는 등 계속 내리막 길이다.

현회 괸계자는 “수출 효자산업인 자동차산업의 장기발전 도모를 위해서는 특별소비세 폐지, 자동차세 인하 등 자동차 내수진작 방안을 강구해 자동차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내수규모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나라의 자동차 내수시장 규모가 3년 연속 저조한 실적을 거두고 있는 것과 관련해 “계속된 내수시장 축소는 자동차산업 기반 자체를 취약하게 만들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