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T 남중수 사장이 자사주 1만주를 장내 매수했다. 남 사장은 지난 6일까지 1개월간 3억8000만원을 들여 남 사장의 KT 지분은 종전 2276주에서 1만 2276주로 늘었다.
KT주식 1만주 평균 취득가는 3만8820원이다. 남 사장의 자사주 매입은 KT 임원진의 책임경영과 자사주가 저평가됐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KT는 8일 공시를 통해 자사 임원진이 자사주 7만주를 매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 사장을 비롯한 55명의 임원진들이 앞으로 1개월간 총 7만주를 매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원진들은 지난해 성과급으로 주식을 매입할 예정이다.
임원진들의 자사주 매입은 주가 가치가 저평가됐다는 판단에 기인한다. 권행민 KT 재무실장은 "KT의 현 주가는 통신방송 융합사업을 적극
추진중인 KT의 성장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매입주식수가 총 발행주식수에 비해 적은 비중이지만 임원진들의
책임경영 차원으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