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아시아나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에 비해 2% 소폭 증가한 3조67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영업익과 당기순손실은 전년비 약 60%, 8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확한 수치는 밝히지 않았다.
이에 대해 아시아나는 유가상승과 원화상승 등의 악재뿐 아니라 파업으로 인한 피해가 컸다며 이로 인한 손실액이 매출 2700억원 가량으로 파악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는 현장지원팀을 신설하는 등 노조조직을 개편하고 노조 가입자가 조종사 130명, 일반노조 980명이 줄어 가입율이 감소됐기 때문에 무분규기반이 조성됐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12월 극적으로 노조와 ‘단체협약 체결’ 성공을 바탕으로 향후 2년간은 중재안에 따라 큰 노사분규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찬법 부회장은 노조문제 해결을 위해 필수공익사업화 하겠냐는 질문에 "선진화 로드맵에 따라 필수공익사업이라는 것 자체를 없애는 방향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항공산업을 필수공익사업으로 지정하자는 요구는 어불성설"이라고 답변했다.
박 부회장은 이어 "필수공익사업으로 지정된다고 해도 파업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상생에 기초한 발전적 대안만이 파업의 안전판이 될 수 있다" 말했다.
“원칙에 맞지 않는 타협은 하지 않겠다”고 단언, 강경한 입장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