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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이 총리 골프 공무원행동강령 위반”

최봉석 기자 기자  2006.03.07 16: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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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참여연대는 이해찬 국무총리가 지난 1일 부산에서 지역 상공인들과 골프모임을 가진 것과 관련해 “공무원행동강령을 위반한 혐의가 있어 보인다”고 7일 주장했다.

참여연대 맑은사회만들기본부는 “당시 골프비용을 기업인들이 지불했고, 동석했던 기업인 중 한 명이 직무관련자라는 점에서 이 총리가 직무관련자로부터 골프 등의 향응을 받지 못하도록 한 공무원행동강령을 위반한 혐의가 있어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에 참여연대는 “국가청렴위원회가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혀 논란을 종식시키고 그 책임을 분명히 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총리가 골프를 친 기업인들 중 일부는 공정거래위위원회가 과징금을 부과한 업체의 회장이거나, 불법 대선자금사건으로 벌금형을 받은 기업인인 것으로 알려져 이 총리의 골프회동이 단순 친목모임이 아니라 ‘로비를 위한 접대골프’가 아니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