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남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강환구 교수) 창업보육센터는 오는 8일 한남대 대덕밸리 캠퍼스에서 신축 기공식을 갖는다.
한남대(총장 이상윤)에 따르면 한남대 창업보육센터가 지난해 5월,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2005년 상반기 전국 창업보육센터 자립화 방안’사업에서 ‘2005년도 창업보육센터 확장사업’에 선정돼 총 15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에 따라 한남대는 중기청 출연금을 포함, 총 40여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번 달부터 7월까지 대덕밸리 캠퍼스 내에 4층 규모 총 1280여 평의 창업보육센터를 확장 신축하게 되며, 올해까지 사업성이 갖춰진 중소규모의 기업체를 포함한 생명공학 및 정밀소재 관련 30여개의 업체를 입주시킬 계획이다.
한편 대덕 R&D 특구에는 생명공학연구소 및 바이오벤처센터, 한의학연구소 등 우수한 바이오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으며, 또한 대전시의 4대 전략 사업의 일환으로 대덕 R&D 특구 내에 BT분야 및 정밀소재 분야를 특성화할 계획으로 바이오관련 벤처기업들의 입주공간이 상당수 부족한 상황이다.
한남대측은 "이번 신축 확장을 통해 입주 공간 및 장비시설 제공, 마케팅 지원 등 바이오벤처기업의 복합적인 지원에 나서게 되며, 장기적으로 고부가 가치 및 고용 창출을 통한 대전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남대 창업보육센터는 기존 오정동 캠퍼스에 IT 및 화학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하게 되며, 대덕밸리캠퍼스는 R&D특구 지정에 발맞춰 생명공학 및 정밀소재 관련 벤처기업을 위주로 지원하는 등 2개 캠퍼스에서 특성화된 분야를 각각 중점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또한 한남대 창업보육센터 관계자는 "기업성장 단계별 보육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개발, 기술신용보증기금 등 중소·벤처 기업 지원기관 등과 산학협력체제를 구축해 운영되고 있다”고 말하고 “공동기기실과 공동실험실을 자체적으로 설치해 입주 기업 및 졸업 기업이 수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