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 HP는 적응형엔터프라이즈(AE) 프로젝트 진행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고객 기업환경을 진단하고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컨설팅서비스(AEC)를 업계 최초로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AE서비스는 HP사의 중요 전략 사업으로 2003년부터 다양한 방법으로 실시돼 왔으며, HP는 AE로 작년 한해 대우조선해양, LG화학 등 30여개 기업을 관리한 바 있다.
이번 컨설팅 서비스는 과거부터 HP가 추진해 오던 AE사업을 체계화한 것으로, 지난해 AE '가속화' 발표에 이어 사실 크게 다른 점은 없다.
컨설팅을 아웃소싱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40~50명 규모의 전담팀을 운영한다는 정도가 다를 뿐이다.
HP 관계자는 이와관련, "'가속화' 발표보다 '현실화'하겠다는 전략이 한단계 진화된 형태"라고 설명했다.
AE는 사업과 IT를 유기적으로 통합해 기업이 시장의 요구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IT기반을 변환시켜주는 서비스로 말 그대로 기업이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기 쉽도록 돕는 서비스다.
HP는 올해 AE를 통해 기업이 ▲복잡했던 IT를 통합하고 협업이 가능하도록 단순화, ▲IT 환경변화에 기민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민첩성, ▲IT혁신을 통해 가치를 창출 등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석구 상무는 "이번 컨설팅 서비스로 기업의 비지니스 성장요구와 전략연계 필요성을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정기 이사도 "전사적 차원에서 AE는 중요한 전략이며 관련 매출이 9.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컨설팅 서비스는 아시아 지역에서만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