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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세이프가드조사위한 민간사절단 파견

세이프가드 발효시 국내 생산업체 타격

유희정 기자 기자  2006.03.07 14:5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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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산업자원부는 러시아가 최근 한국산 시안화나트륨에 대한 세이프가드 조사개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 러시아측과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민간사절단을 파견했다.

시안화나트륨(Sodium Cyanide, 청화소다, NaCN)은 금광에서 귀금속을 추출, 도금할 때 사용돼 화학무기 원료로 사용이 가능한 전략물자다.

현재 시안화나트륨의 국내 생산업체는 동서석유화학과 태광산업으로 생산량 80%이상인 연간 6-7만톤을 무역상사(삼성물산, 효성)를 통해 중국과 러시아 등지로 수출하고 있다.

최대 수출국은 중국이며 러시아는 수출이 증가추세로 러시아 수입물량 중 95%가 한국산이 차지하고 있다.

산자부 관계자는 “이런 상황에서 세이프가드가 최종 발효될 경우 국내 생산업체에 타격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산자부는 "러시아 시장의 특수성과 중요성을 감안, 러시아에 민간사절단을 파견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