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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취업선호도 1위 지역 '서울'

취업선호도가 가장 낮은 지역은 ‘전남’

최봉석 기자 기자  2006.03.07 07:4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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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구직자들이 희망하는 취업지역이 일부 지역으로 편중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7일 온라인 리크루팅업체 잡코리아(jobkorea.co.kr)가 지난 1~2월 자사 사이트를 통해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구직자들의 이력서 9만8498건을 분석, 거주 지역별 구직자들의 취업 희망지역을 비교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거주 구직자들의 경우 서울지역 취업희망이 64.2%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다음으로 △경기도 14.3% △해외 11.9% 순으로 나머지 지방에 대한 취업선호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부산 거주 구직자들의 취업희망 지역으로는 부산(55.8%) 외에 △해외 11.0% △서울과 경남이 각각 9.3%로 많았으며, 인천 거주 구직자들은 인천(46.0%) 외에 △서울(28.2%)과 △경기도(15.8%)가 많았다.

대구는 △대구(51.9%) △경북(13.0%) △해외(10.0%) 순으로 조사됐으며, 광주는 △광주(51.8%) △서울(12.7%) △전남(9.1%) 순으로, 대전은 △대전(51.7%) △서울(13.9%) △충남(9.2%), 울산은 △울산(45.5%) △부산(13.2%) 서울(11.6%) 등의 지역에 취업을 선호하는 구직자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거주지역의 취업선호도가 가장 높은 지역 1위는 서울.

서울지역 거주 구직자 64.2%가 서울지역의 취업을 희망했으며, 다음으로 △부산 55.8% △대구 51.9% △광주 51.8% △대전 51.7% △인천 46.0% △울산과 제주가 각각 45.5% 순으로 비교적 대도시들의 거주지역 취업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반면, 실제 거주지역 취업선호도가 가장 낮은 지역은 전남지역으로 실제 전남 거주자의 25.3% 만이 전남 지역으로의 취업을 희망했으며, 강원지역도 29.1%만의 구직자들이 거주하고 있는 강원지역의 취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경북 33.0% △전북 35.1%로 타 지역에 비해 거주지역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이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에 상관없이 전국 어느 지역으로의 취업도 상관없다는 구직자들이 가장 많은 지역은 전북이 11.5%와 전남이 11.3%로 전라도 지역 구직자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