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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보육센터, 지역산업발전의 전진기지화

경상북도, ‘우수 창업보육센터 지정계획’ 공고

유연상 기자 기자  2006.03.06 16: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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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상북도가 도내 창업보육센터의 창업보육성과 등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우수 창업보육센터에 대해서는 시설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이와 관련해 창업보육센터를 지역산업발전의 전진기지로 육성하기 위한 ‘우수창업보육센터 지정계획’을 6일 공고했다.

이번 사업은 경북도가 창업보육센터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자생력을 높여 창업의욕을 고취하고 보육기능의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2001년부터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지역 내 대학 및 연구소 등에서 운영 중인 29개 창업보육센터에는 올 해 3월 현재 361개 기업(벤처 37, 일반 324)이 입주해 있는 상태다.

경북도는 평가기준에 대해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의 매출액,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서비스제공, 창업보육성과 등 9개 항목에 세부적인 평가지표를 작성해 평가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한다고 밝혔다.

또한 평가방법에 대해서는 오는 10월초 각 창업보육센터로부터 평가 자료를 제출받아 경북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서면 및 현장실사를 거친 후 우수한 창업보육센터에게는 총 2억 원의 예산으로 평가결과에 따라 차등지급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경북도는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기업에게는 벤처기업육성자금 지원(총규모 30억 원, 연리 3%) 및 각 시군과 연계해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등 창업지원정책을 강화하여 창업열기를 고취시켜 왔다.

경북도 관계자는 “앞으로 경상북도에서는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어느 정도 자립할 수 있는 업체에게는 경북·포항테크노파크, 구미테크노비즈니스센터 등의 POST-BI에 입주시킬 예정”이라고 말하고,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여 기업하기 좋은 지역으로 육성, 도내 창업기업의 역외유출을 방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업보육센터 (BI : Business Incubator)란

기술 및 사업성은 있으나 자금, 장소, 시설확보의 어려움과 경영능력의 미흡 등으로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작업 공간 제공, 경영·기술지도 및 정보제공 등을 통하여 이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창업할 수 있게 함으로써 창업성공률을 제고시키는 창업육성의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하는 사업장을 말함.

* POST-BI CENTER (창업보육센터 졸업기업 정착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