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강원랜드 노동조합은 6일 성명을 내고 “카지노 입장료 인상 철회를 위해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에서 “특별소비세법 개정 법률안에 따라 카지노 입장료가 현재 5000원에서 7만1500만원으로 인상되면 매출이 감소하게 돼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체산업으로서의 강원랜드 기능을 상실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에 따라 15일 한나라당을 항의방문하는 등 입장료 인상 철회를 촉구하는 투쟁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 등 12명이 최근 발의한 특별소비세법 개정안에 따르면 내국인 특별소비세율 경감 및 외국인 면세규정을 삭제해 강원랜드 입장료가 내국인은 5000원에서서 7만1500원으로, 외국인은 면제에서 2860원으로 오를 예정이다.
카지노 입장료 인상 계획 방침이 알려지자 강원랜드 노조를 비롯해 태백상공회의소, 태백시의회, 민예총 강원도지회도 각각 성명을 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