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기술역시 산업화를 이끌어 부(富)를 창출할 수 있어야 진정한 가치를 인정받는 것이다. 이러한 거사(?)를 위해 한국기술거래소 나섰다.
2005년 중국에서 개최한 ‘중국상호기술 교류 세미나’ 모습
기술사업화 중심기관인 한국기술거래소(사장 손영복)는 오는 3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아시아 기술이전 컨퍼런스 2006(ACTT: Asia Conference on Technology Transfer 2006)'을 개최한다.
ACTT는 산업자원부 주최, 한국기술거래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기술사업화 분야 국제컨퍼런스로, 행사 참석자들은 아시아 국가간 기술교류 네트워크 구축과 선진 기술이전 사업화 기법을 습득하는 등 한국 기술사업화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05년 중국에서 개최한 '중국 상호기술 교류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기술강연을 듣고 있다. | ||
ACTT 본 회의는 기술평가, 기술거래, 기술금융 등 3가지 트랙 총 12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본 회의에서는 전 세계 20여 개국 약 60여명의 연사들 참가해 그동안 축적한 전문 지식과 현장 경험을 참석자들에게 동시통역으로 현장감 있게 전달할 계획이다.
◆ 세계굴지 기업들 ‘기술사업화 성공사례 발표’
본 회의 대표적인 초청 연사로는 기술상용화의 대표기업인 TIAX社의 회장 Dr. Kenan Sahin과 ‘Technology Valuation Solutions’의 저자인 Dr. F. Peter Boer 등이 참석해 ‘기술사업화와 기술혁신의 비전’, ‘기술평가의 로드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분과 세션에서는 기술사업화 분야의 선진국과 최근 이머징 마켓으로 대두되고 있는 중국, 그리고 주요 아시아 지역의 국가들이 자국에 적합한 기술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2005년 대한민국 기술대전 ‘테크노페어’의 기술상담 모습 | ||
16일 오후 열리는 세션(중국 정부가 제안하는 국제기술 교류)서는 중국의 관리들이 나와 중국진출을 계획 중인 국내 기업 및 기관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17일 오전 서션(Major Tech. Consulting Firms Tell you)에서는 기술사업화에 성공한 세계굴지의 기관 및 기업의 인사가 연사로 등단, 기술사업화의 방향을 제시해 준다.
◆ 한국 기업들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십 구축 호기
특히 이날 세션에서는 슈타인바이스 재단과 미국 Competitive Technologies 등에서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전달한다. 이 밖에도 한국의 대표적 산업인 IT산업을 소개하는 세션이 마련돼 IT사업 분야에서 한국의 위상을 세계에 선보이고, 세계 굴지의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ACTT는 국내 벤처기업의 우수기술을 영상전시 하는 동시에 TIAX社의 국내진출 희망기술을 설명하는 등 실질적인 기술거래가 일어날 수 있는 비즈니스의 장도 마련했다.
특히 행사기간 동안 있을 오찬(3회)과 만찬은 세계화를 지향하는 국내 기업들이 새로운 인적 네트워크와 비즈니스 창출의 기회를 마련하는 단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기술거래소 기술사업화본부 정경호 본부장은 “ACTT는 기술사업화에 대한 전문지식을 전달하는 통로이자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국가적으로도 아시아의 기술사업화 분야에서 허브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행사가 갖는 의미를 설명했다.
‘아시아 기술이전 컨퍼런스 2006’ 주요 초청연사 프로필
△ 케난샤인(Kenan Sahin, Ph.D)
R&D 및 기술사업화 전문 기업인 TIAX LLC 社 사장
2003년도
World Economic Forum에서 ‘올해의 기술선도자 40명’에 선출 (40 Technology Pioneers for 2003)
하바드, MIT 교수 역임. Bell Labs 부사장 역임, 루슨트 Software Products Group 회장 역임
△ 피터보어 (F. Peter Boer, Ph.D.)
Tiger Scientific Inc. 社 사장 및 회장. R&D
Project 가치평가 전문가
‘The Valuation of Technology’.‘Real Option
Solution’.‘Technology Valuation Solutions’ 저자
Dow Chemical 社, The American
Can Company, W.R. Grace&Company 등에서 전무이사, 기술이사 등 역임
△ 샘 코리(Sam Khoury, Ph.D. MBA)
Inavisis International Inc. 社 회장. Licensing
Executive Society (LES)의 이사로 3년간 활동. Dow Chemical 社 에서 무형자산평가업무 등 약 17년간 기술평가업무
종사
기술평가용 툴 ‘TVMSTM’ 개발
△ 켈빈 킹( Kelvin King, )
Valuation Consulting 社 사장. ‘Valuation and
Exploitation of Intellectual Property and Intangible Assets’ 저자
The Law
Society Directory of Expert Witnesses 의 기술평가 전문가로 활동.
△ 에딘 케지날프(Aydin S. Caginalp. LL.M, J.D.)
국제 대형 로펌인 Alston & Bird LLP의
뉴욕지점 파트너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M&A 전문가 (AOL, Vivendi 등 미디어 기업의 M&A 수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