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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외, 아시아최초 발기부전치료제 임상개발

일본 아바나필의 아시아지역 반독점 개발권 획득

유희정 기자 기자  2006.03.06 10: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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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이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발기부전치료제의 본격적인 임상개발에 돌입한다.

   
중외제약이 일본의 타나베사가 개발한 발기부전치료제(PDE-5 억제제)인 아바나필의 국내독점권을 체결했다.
중외제약은 최근 일본의 타나베사가 개발한 발기부전치료제(PDE-5 억제제)인 아바나필의 국내 및 아시아 지역에 대한 반독점 개발에 대한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중외제약 관계자는 "'아바나필(Avanafil)'은 혈관확장을 억제하는 단백질 효소를 저해하는 저해하는PDE-5 억제제 계열의 약물"이라며 "투약 30분만에 약효가 나타나고 다른 체로제보다 빨리 체외로 방출돼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발기부전 환자들이 대부분 당뇨나 심혈관 질환을 가지고 있어 부작용이 우려되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 아바나필은 복용한 후 협심증 약물을 복용해도 혈압저하가 적어 안정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미 지난해 11월에서 열린 뉴욕 북미 성의학학회 학술회의에서 284명을 대상으로 한 2상 임상실험 결과가 발표됐으며 발기기능면에서 높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인정된 바 있다.

국내 경구용 발기부전(ED)치료제 시장은 2005년 기준으로 약 900억원 규모며 매년 20%이상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중외제약은 방광염, 요도염 치료제인 퀴놀론계 항생제와 피나스테라이드 제네릭 제제인 피나스타(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및 α1A수용체 선택적 길항제인 실로도신(2008년 발매예정) 등을 개발 발매하여 비뇨기관 제품군의 라인업으로 시너지 창출을 통해 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