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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북동쪽 대단위 주택단지 개발

의정부 민락2지구 79만평, 1만4000가구 조성

이인우 기자 기자  2006.03.06 10: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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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의정부 경기도2청사 동쪽에 1만4000여 가구 규모의 대단위 국민임대주택단지가 개발된다.

건설교통부는 6일 대한주택공사에서 시행하고 있는 의정부 민락2 국민임대주택단지에 대한 개발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의정부 민락2지구는 총 79만4000평의 부지에 1만4462 가구, 수용인구 4만3386명의 규모로 개발된다.

이 가운데 국민임대주택은 8000 가구로 수도권 동북부지역의 무주택서민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락2지구는 올해 말 실시계획승인을 거쳐 오는 2008년부터 분양, 2010년 말부터 주민들의 입주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입지조건은 이미 개발된 의정부 금오ㆍ송산ㆍ민락지구와 인접해 있으며 경기도2청사 동쪽 2.5km 지점에 위치, 서울도심에서 접근성이 우수하다.

교통여건은 서울-포천간 민자고속도로와 국도3호선 대체우회국도가 지구를 관통하고 의정부시내 경전철 연계, 민락-도봉산역 BRT구간 신설 등에 따른 지하철 1ㆍ7호선 환승역 연결 등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건교부는 또 도봉산역에 종합환승센터를 건설, 주민들의 서울 진입을 용이하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구내 인구밀도는 ha당 165인데다 공동주택 평균용적률 160%, 공원ㆍ녹지율 29.5% 등으로 중ㆍ저밀도 도시의 환경을 갖추게 된다.

민락2지구는 인근 송산사지 등 유적을 활용, ‘역사ㆍ문화도시’라는 테마를 설정, 기존 신도시와 다른 도시개발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송산사지 주변을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 문화재 탐방코스 등을 조성키로 했다.

또 천보산과 부용산을 잇는 남북 녹지축을 연결하고 민락천의 수계축을 원형보존하는 등 생태계 보전을 통한 친환경적 주거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영어마을과 장애인 특수환경 등을 건립, 신개념의 교육여건을 구축키로 했다.

   
의정부 민락2지구 국민임대주택단지 개발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