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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엑조, 파리패션쇼서 ‘호평’

현지 거물급 관계자 등 이례적 관심 집중

조윤성 기자 기자  2006.03.05 13:2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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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네트웍스는 패션브랜드인 ‘엑조(EKJO)’가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에서 패션쇼를 열고 현지 패션인들에게 찬사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엑조는 신진 디자이너의 경우 2~3년간의 ‘OFF’기준으로 패션쇼를 진행한후 현지의 평가를 통해 ‘IN’의 자격으로 패션쇼에 참여하는 관례를 감안할 때 이례적으로 파리의상조합협회가 공식으로 인정받는 쾌거를 기록했다.

특히 이날 패션쇼에는 ‘디디에 그랑박’ 파리의상조합협회장을 포함해 신인 디자이너의 패션쇼에는 좀처럼 참석하지 않는 파리 현지의 패션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례적인 관심을 표명했다.

또한 일반적으로 동양계 패션디자이너의 패션쇼의 경우 패션쇼장을 방문하는 대다수의 관객이 동양인들인데 반해 이번 패션쇼에는 약 400여명의 관객중 90%이상이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과 미국의 패션관계자로 구성돼 현지의 높은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SK네트웍스는 그동안 엑조의 디자이너 조은경씨가 창작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이번 패션쇼를 기점으로 해외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존의 거래선 이외에 미국, 중동, 일본 등으로 수주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SK네트웍스는 향후 ‘엑조’와 같이 해외에서 활동하는 유명 패션 디자이너의 영입, 해외 유명 패션브랜드와의 전략적 제휴, 유망 해외 부띠끄 인수 등을 통해 세계적 패션브랜드를 발굴•육성하는 산실로 거듭남으로써 한국 패션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