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나모텍 휴대폰용 윈도우 사업 도전

세계최초 강화유리 적용 양산 예정

이윤경 기자 기자  2006.03.03 11:16:47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디지털기기용 중소형 BLU 전문기업 나모텍이 휴대폰용 윈도우 사업에 뛰어든다.

나모텍은 3일 공시를 통해 휴대폰용 윈도우 사업을 위해 신규법인인 KnG(주식회사 한국나노글라스)에 40억원을 출자해 지분율 50%로 계열회사에 편입한다고 발표했다.

KnG는 기존 휴대폰용 윈도우에 사용되던 소재보다 한단계 진보된 세계 최초 고순도 강화유리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나모텍의 기존 BLU사업과도 긴밀히 연결돼 있어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다.

휴대폰용 윈도우(Window)는 휴대폰의 LCD보호와 LCD에 표시된 주요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해주는 모바일용 디스플레이 핵심부품으로 최근 첨단 고기능폰이 유행하면서 고화질의 화면처리장치가 모바일산업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전에는 DMB폰과 슬림폰에서 주로 사용됐으나, PMP, 디지털카메라, PC용 LCD모니터 등에도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국내시장 규모만 약 3000억원 이상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정준모 대표는 "전세계 휴대폰의 초슬림화·경량화 흐름에 따라 휴대폰용 윈도우 사업은 모바일 산업 내 블루오션으로 급부상 중" 이라며 "차세대 성장동력인 휴대폰용 윈도우 사업은 설립초기부터 축적해온 모바일용 BLU기술과 접목되는 만큼 신규시장진출에 대한 위험을 분산시키고, 안정된 시장 진입으로 견조한 매출 확대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모텍은 이달 초 2006년 경영목표를 '사업다각화를 통한 공격경영'으로 정하고, 기존 BLU사업의 외형성장과 신규사업 진출로 약 1153억원의 매출 달성을 제시했으며, 지난 2월 3일 43억원의 토지매입 공시를 통해 신규사업의 시작을 알린바 있다.

☞ 용어설명= BLU(Backlight Light Unit) 백라이트유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