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내 자동차 5개사의 2월 자동차 판매가 지난 1월보다 소폭 줄어든 가운데 기아차가 GK대우차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2월 판매실적은 국내 완성차 5개사 중 기아차가 유일하게 1월보다 1만 850대 늘어나면서 2위자리를 되찾았다. (표 참조, 괄호안은 1월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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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차는 전달보다 1만 631대 줄어들면서 기아차에 3위자리를 내줬다.
경쟁차종 대결에서는 로체가 3183대로 2296대의 토스카에 앞서며 1월(로체 2799대/ 토스카 1197대)에 이어 두달 연속 우위를 지켰다.
앞서 1월에는 GM대우차가 11만 7602대로 10만4924대를 판 기아차를 제친 바 있다.
2월 국내 5개사의 2월 총 판매대수는 44만 4506대로 1월의 44만 6977대보다 소폭 감소했다.
내수판매는 8만8119대(1월 8만 3709대), 수출은 35만6387대(36만3898대)를 기록했다.
현대차(20만 4110대), 기아차(11만 5774대), GM대우차(10만 2971대)등 3개사가 10만대 이상을 판매했다.
이밖에 르노삼성과 쌍용차는 각각 1만 2192대와 9224대를 판매했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사상 두번째로 많은 판매를 기록한 가운데 수출은 지난 한달동안 판매가 지난해 총 수출물량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