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필자에게 요즈음 유난히도 지인들로부터 전직 혹은 구직관련 문의로 연락이 많이 오고 상담을 통해 성공적인 전직을 했다는 연락을 받기도 한다.
전직관련, 퇴사, 연봉협상, 계약서 작성 등에 있어 미리 철저한 준비를 하지 않으면 예기치 않은 상황이 발생하여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이에 전직관련 몇 가지 유의점에 대하여 알아 보고자 한다.
◆ 전직
전직시에는 금전적인 부분 보다는 전직이 자신의 경력관리에 있어 도움이 되는지 살펴봐야한다. 금전적인 부분만을 고려하고 경력관리 측면을 고려치 않으면 자신의 경력의 주류(Main Stream)에서 벗어나게 돼 다시 돌아 오기도 어렵고 추후 새로운 직장으로의 전직자체가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재직중이 아닌 경우 재직중인 경우 보다 연봉협상에 있어 불리하므로 전직은 재직 중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새로운 회사에 대한 조사
인사담당자 혹은 헤드헌터의 설명 외에 자신이 직접 그 회사에 대하여 인터넷 검색 혹은 업계 종사자들을 통하여 회사의 근무환경이 자신과 맞는지 알아 보는 것이 필요하다.
◆ 연봉협상
연봉협상 시 보여지는 수치에만 연연하지 말고 기본 연봉 외에 성과급 및 기타 부대조건들을 모두 비교검토하여 계산상 착오로 손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연봉관련 어떻게 협상하여야 할 지 판단이 서지 않는 경우에는 헤드헌터에게 자문을 구하거나 일임을 하는 것이 좋다.
◆ 입사 계약
헤드헌터 혹은 타 회사의 인사담당자와의 인터뷰를 통하여 새로운 회사에 입사하기로 한 경우 계약서를 작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통상 인터뷰 후에 회사는 입사관련 직책, 직무, 연봉 및 기타 조건 등을 기재한 제안서(Proposal)를 지원자에게 송부하고 지원자가 이에 서명한 후 회사로 다시 송부를 하게 되면 채용계약이 성사된다. 서면을 통하지 않고 구두만으로 약속을 한 경우 회사의 사정에 의하여 입사를 할 수 없게 되거나 근무조건이 달라지는 경우 해결책이 없게 된다.
◆ 퇴사
전직을 하게 되는 경우 재직중인 회사의 업무인수 인계 소요시간에 대하여 미리 가늠해 보고 업무 인수 인계를 명확하게 처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불투명하게 인수 인계를 하고 전직을 하는 경우 좋지 않은 소문이 업계에 퍼지게 되어 자신의 이미지가 나빠지게 된다. 회사 혹은 업무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보통 중간관리자이하의 경우 3주~1달을 인수인계 혹은 업무정리시간으로 보며 임원급 이상의 경우는 좀 더 많은 기간이 소요된다.
◆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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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자신이 선호하는 회사에 입사하여 종래의 경력과 다른 업무를 하고 싶은 경우, 기존의 경력과 관련된 직무로 입사한 후 회사에서 인정을 받고 원하는 업무로 전직을 시도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C. 헤드헌터 혹은 인사담당자를 대할 때는 중용의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을 과신하여 오만한 모습을 보이거나
겸손이 지나쳐 자신을 비하하는 것 양자 모두 바람직하지 않다.
김재윤 ㈜써치앤써치 대표 컨설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