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내 55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의 계열회사 수가 지난 2월 한 달 동안 1008개에서 1009개로 1개 증가했다.
이들 기업집단의 계열사 변동내역은 8개가 새로 편입된 반면, 7개가 제외돼 1월에 비해 1개가 늘어난 것이다. 또 11개 출자총액제한기업집단의 계열사는 3월 2일 현재 304개로 변동이 없다.
2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전월에 비해 증가한 내역은 회사설립이 3개로 효성의 거목농산(주), 한솔의 이써비스(주), 태광산업의 (주)티브로드폭스코리아 등이며 지분취득에 의한 증가는 SK의 SK인천정유(주)와 태광산업의 피데스증권중개(주), 쌍용화재해상보험(주), 동양화학의 군장에너지(주) 등 4개로 나타났다.
이밖에 금호아시아나가 서울고속버스터미날(주)의 지분 취득으로 계열사에 편입시켰다.
반면 감소내역은 지분매각을 통한 제외가 2개로 이랜드의 산내들축산(주)와 하이트맥주의 JR종합건설(주) 등이며 현대자동차가 (주)본텍을 합병하는 한편, LG의 (주)테카스 합병, 하나로텔레콤의 (주)두루넷 합병 등이다.
또 이랜드의 (주)마블러스와 (주)제이원도 계열사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라 상호출자 및 채무보증제한기업집단 55개의 계열사는 1008개에서 1009개로 1개가 증가했다.
특히 전체 변동내역 가운데 회사설립에 따른 편입이 3개인데다 지분취득 4개, 기타 1개 등으로 나타났으며 제외된 기업도 합병이 3개,
지분매각 2개 등으로 대기업집단의 지속적인 몸 불리기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