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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정통부 장관 노준형씨 내정

조윤성 기자 기자  2006.03.02 16: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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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청와대는 신임 정보통신부 장관으로 노준형(사진) 차관을 내정했다고 2일 발표했다.

지난해 1월 정통부 차관으로 발탁된 노 차관은 행정고시 21기 출신으로 경제기획원을 거쳐 지난 1994년 초고속정보통신망구축기획단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정통부와 첫 인연을 맺었다.

노 차관은 이후 정보화를 위한 고속도로인 초고속정보통신망 도입을 이끌어 내 우리나라를 정보화 강국으로 끌어올린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정보화촉진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정보화 추진에 필요한 각종 제도와 법을 정비해 오늘날 정보화의 기틀을 다진 인물이다.

지난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 동성고, 서울대 법과대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고, 1977년 행정고시 21기에 합격해 공직을 시작했다.

첫 공직은 경제기획원에서 시작했고, 이후 정보통신부 초고속정보통신망구축기획단, 공보관, 정보화기획심의관, 통신위원회 상임위원, 국제협력관, 전파방송관리국장, 정보통신정책국장 등을 거쳐 지난 2003년부터 작년 1월까지 정통부 기획관리실장을 맡아왔다.

정통부 내부에서는 부내 요직을 두루 거친 만큼 행정경험이 풍부하다는 평가와 함께 합리적 사고와 외유내각의 성품으로 부하직원들의 신망이 두텁다는 평이다.

특히 기획관리실장 시절 정통부를 참여정부 혁신선도 우수부처 및 지난해 정부업무평가 1위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으며 부인 이양섭씨와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