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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철도도 시속 200km까지 고속화 추진

건교부, 중장기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이인우 기자 기자  2006.03.02 11:3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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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015년까지 철도 운행속도가 180~200km로 고속화되고 현재 3374km인 총 연장이 3816km로 늘어난다.

또 철도 복선화율이 2004년 현재 38.1%에서 64.1%까지 높아지고 전철화는 39.8%에서 73.1%로 디젤기관차는 추억의 교통수단이 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철도산업발전기본계획’을 수립,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르면 중장기적으로 X자 형을 주축으로 동서 6개축, 남북 6개축의 고속화 간선철도망을 구축하게 된다.

특히 차세대 한국형 고속열차와 시속 200km급 틸팅열차, 무인경량전철, 자기부상열차 등 미래형 첨단 철도기술의 사업화도 적극 추진된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경부고속철도 2단계 사업을 2010년까지 마무리하고 호남고속철도 사업도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사업착수를 앞당길 계획이다. 또 대도시권 광역교통난 해소를 위해 광역철도를 건설하기로 했다.

이밖에 주요 철도역에 30분 이내에 접근토록 하기 위해 고속철도역 접근 철도노선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일반철도역 중심의 환승설비를 개선하는 등 철도 중심 연계교통망 확충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건교부는 계획기간중 총 40조4000억원을 투입, 고속철도 2개 사업과 일반철도 45개 사업, 광역철도 13개 사업 등 총 60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철도산업발전기본계획은 철도산업을 고부가가치 수출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중국과 러시아 등 대륙횡단철도와 남북한 철도연결 등 국제협력을 추진, 동북하 물류의 중심국가로 성장할 수 있는 철도 인프라 확충에 중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