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의원을 개원하기 위해 중비하는 의사들이 가장 고민거리는 '의원의 입지선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의사포털사이트 '메디컬잡'(대표 유종현, www.medicaljob.co.kr )은 '개원준비과정에서 가장 힘든 점'을 묻는 설문조사 결과 72.5%가 입지선정을 꼽았다고 2일 발표했다.
하지만 이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전문컨설팅, 용역회사를 이용한다는 부분은 6%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돼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자 94%가 직접 의원 개원입지를 물색한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 메디컬잡의 유종욱 이사는 "최근 의료신문이나 의료사이트에 병의원 개원입지관련 정보가 홍수를 이루고 있지만 옥석을 가리는 것이 쉽지 않다"며 "철저한 현지조사는 물론, 의료상권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개원한 의사들이 가장 고민하는 부분은 자금마련(14.3%), 인테리어(7.1%), 각종 장비선정 및 구입(4.1%)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은 메디컬잡이 메디컬잡 회원 의사 중 개원준비 의사, 치과의사 98명을 대상으로 이메일 설문과 홈페이지를 통해 1월 25일부터
2월 24일까지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