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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무역수지 5억4000만달러 흑자

유가 급등으로 원자재 수입 크게 증가

이인우 기자 기자  2006.03.01 1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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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산업자원부는 올해 2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4% 증가한 239억6000만 달러인 반면 수입은 27.3% 증가한 234억2000만 달러를 기록, 5억4000만 달러의 흑자를 보였다고 1일 밝혔다.

산자부는 수출의 경우 지난해보다 조업일수가 3일 증가했고 반도체와 자동차, 자동차부품, 기계류 등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높은 수출 증가율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수입의 경우 지난 20일 기준, 원자재가 35.3% 늘어나는 등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자본재와 소비재도 각각 22.7%, 28.0%로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원유, 석유제품, LNG 등 에너지수입이 전월에 이어 유가상승 및 국내재고량 유지를 위한 물량 확대로 크게 늘어, 전체 64억 달러로 지난해 2월 41억7000만 달러보다 53.4%나 증가했다.

소비재 수입도 내수 회복,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일본으로부터의 수입 물량이 크게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