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벤처기업협회는 28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 호텔에서 '2006년 정기총회'를 실시했다.
이날 총회에는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과 정책국장,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최홍건 위원장, 중소기업청 김성진 청장 등의 사회 오피니언 리더와 40여명의 벤처기업협회 회장단이 참석했다.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은 분식회계 등 지난날의 과오에 대해 "과거의 잘못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으며 이제부턴 이를 바로 잡는 한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난날 시련은 있었지만 재도약의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이어 올해 '벤처확산(Venture Expansion)'을 목표로 ▲지방으로의 확산, ▲세계로의 확산, ▲개별 산업으로의 확산, ▲풀뿌리 창업으로의 확산, ▲학대 재생산 등 5대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북한과의 교류를 앞두고 개성등 단지에 입주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흩어진 벤처기업협회의 단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상근부회장 1명을 포함, 회장단 18명, 이사단 28명으로 하는 이사진이 결정됐다.
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이번 임원진은 회장단 전원이 상장사로 구성되는 등 여성임원을 제외한 모든 회장단이 코스닥 대표 기업으로 구성돼 협회의 대표성이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