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산업은행이 우수 기술을 가진 중소ㆍ벤처기업 지원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산은은 기술력평가대출을 통해 올해의 최초 수혜업체로 (주)피아이피와 에스이디스플레이(주)를 선정하고 각각 9억원을 지원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기술력평가대출은 기술은 뛰어나지만 담보가 부족해 자금 조달에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ㆍ벤처기업을 지원하는 제도로 기술력과 신용만으로 자금을 지원한다.
(주)피아이피는 세계 최초로 아파트 냉ㆍ온수관의 누수하자 및 유지보수가 손쉬운 배관공법을 독자개발하고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에스이디스플레이(주)는 LCD 및 반도체 장비개발 전문업체로서 양산검증이 완료된 LCD모듈 생산장비를 개발한 업체로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산은 이귀재 산은기술평가원장은 “기술력평가를 통해 지난 해 54개업체에 415억원을 지원했다”며 “올해도 지속적으로 우수 기술업체를 발굴해
10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