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8일 단행된 두산그룹의 사장 및 임원인사는 무엇을 노린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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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두산중 부회장 | ||
그중 두드러진 특징은 박용오, 박용성 전회장 등 두산판 형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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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균 두산전자BG 부회장 | ||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서는 두산산업개발, 두산 중공 업, 두산엔진 등 주력계열사의 CEO 역량강화가 절실하다는 인식도 반영됐다.
그러나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두산산업개발에 재경부 관료 출신의 정지택(사장내정)씨와 법무부 기획관리실장 을 지낸 김회선 변호사(사외이사 후보추천)를 중용한 것은 총수일가 비자금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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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택 두산산업개발 사장 | ||
'그룹 이미지' 개선과 '대외 로비력 강화' 의도 커
우선 두산중공업의 김대중 사장과 두산전자BG의 장영균 사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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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택 두산산업개발 사장 | ||
총수일가 비자금 사건에 연루돼 법정에 선 김홍구 두산산업개발 사장을 퇴진시키고 재정경제원(정책심의관, 94년)과 기획예산처
조규상 두산엔진 사장 | ||
정씨는 정우택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친동생으로 재경부에 두터운 인맥을 갖고 있다.
또 노무현 대통령과 동문인 부산상고, 외국어대를 졸업(74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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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균 두산전자BG 부사장 | ||
이와함께 실추된 그룹 이미지 개선과 그룹의 전략과 미래에 대한 홍보강화 목적으로 홍보자회사인 오리콤도 두명을 상무로 승진시키며 조직을 강화했다.
박용현 경영일선 등장 초읽기
또 창업주 박두병 회장의 넷째아들인 박용현 전 서울대병원장도 두산산업개발 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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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성 두산테크팩 부사장 | ||
물론 그룹에서는 경영참여로 해석하는 분위기를 부정하고 있지만 그룹안팎에서는 경영참여를 본격화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해석이 많다.
박용현 전 원장은 그동안 학문에만 전념해왔으나 정년을 3년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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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식 연강문화재단 부사장 | ||
그는 지난해 연강문화재단 이사장에도 취임, 재단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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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규남 두산인쇄BU 부사장 | ||
사외이사 총수 비자금 변론 김회선씨 임명 논란
두산그룹은 총수일가 비자금 사건에서 변론을 담당한 김&장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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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규정 엔셰이퍼 부사장 | ||
사외이사의 역할이 회사 경영에 관한 건전한 감시역할임을 감안할 때 두산총수일가 비자금 사건의 변호인을 맡고 있는 당사자를 사외이사로 임명됐기 때문이다.
한편 두산산업개발은 최근 사내이사로 박용현, 정지택, 김 병구, 이태희, 최종일씨 등 5명을 사내이사로, 사외이사에는 김회선, 김유후(김유휴 법률사무소), 김훈규(SK네트웍스 감사위원)씨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