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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에는 이런 질병 조심하세요

질병관리본부, 신학년맞이 건강관리요령 발표

유희정 기자 기자  2006.02.28 18: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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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질병관리본부가 신학년의  전염병 예방 주의를 당부하고 ‘신학년 맞이 건강관리 요령’을 28일 발표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학교전연병 표본감시, 소아전염병 표본감시 및 안과전염병 표본감시 결과를 바탕으로 개학을 앞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전염병 예방을 위한 주의 및 개인위생수칙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신학년 개학을 맞아 주의해야할 전염병으로 ▷감기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수두 ▷유행성 눈병(유행성각결막염) ▷수인성전염병 등이다.

 신학기 개학을 맞아 주의해야 할 전염병과 그에 대한 예방법은 다음과 같다.

1. 감기 등 호흡기 질환
  - 전년 3월의 경우 학년별로는 저학년 층으로 발생률이 높아 특히 초등학교 신입아동의 집단생활에 대비한 예방관리가 필요함
  - 감기 예방을 위해서는 귀가 후 뿐만 아니라 학교에 있는 동안 수시로 비누칠을 하여 손을 씻고, 손으로 코나 눈을 비비지 않은 것이 좋음
  - 감기가 유행할 때는 과로를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좋음

 2.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 지난 시기에는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중학교 3학년 학령층 발생률이 높았음
  - 유행성이하선염 예방을 위해서는 손씻기, 양치질 등 개인위생 준수를 강화하고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는 예방접종을 받아야 함
  - 유행성이하선염에 걸린 경우에는 전파방지를 위하여 발열초기부터 해열 후 9일까지 가정에서 안정 가료하도록 함

 3.수두
  - 수두는 2005년 50주(12. 5-12. 11)를 정점으로 점차 감소세를 보였으나 초봄 각급학교 개학에 따른 집단생활로 발생 증가가 우려됨 
  - 수두는 말하거나 재채기할 때 나오는 비말, 피부병변과 접촉하여 감염되며, 어린이에게 전염력이 높기 때문에 집단발병 방지를 위하여 환자는 수포발생후 6일간 또는 딱지가 앉을 때까지 가정에서 안정 가료함
  - 외출 후엔 반드시 손발을 씻고 양치질하기 등 개인위생을 강화하며, 수두를 앓은 적이 없거나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소아는 예방접종을 받아야 함

 4.유행성 눈병(유행성각결막염)
  - 전년 동기 및 현재 안과 표본감시에서는 낮은 발생수준을 보이고 있으나 각급학교 개학 후 유행성 눈병이 확산될 위험이 있음
  - 유행성 눈병 예방을 위해서는 수시로 비누칠을 하여 손을 씻고, 손으로 눈을 비비지 말아야 함
  - 수건 등은 공용이 아닌 개인물품으로 사용해야 함

 5. 수인성 전염병
  - 세균성이질, 집단 식중독 등 수인성전염병은 3~6월 봄철 발생이 점차 증가함
  - 수인성전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손을 자주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 철저히 함
  - 식수는 끓인물이나,  '안전이 확보된 음용수'만을 섭취하고, 충분히 가열 조리된 음식만 섭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