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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 유통주식 21.9% 감소, 수급여건 호전

한국증권, 매수의견 목표주가 2만9300원 유지

허진영 기자 기자  2006.02.28 08:4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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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증권은 주식시장이 조정국면을 보이고 있고 원화환율이 하락하면서 경기 방어적인 특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KTF(03239)에 대해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2만93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KTF는 자사주 매입(지분 3.0%)과 KT의 KTF 지분 확대(7.0%)로 수급여건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금년 KTF와 KT의 KTF 지분 매입자금은 5095억원, 지분율은 10.0%이며 매입주식은 유통주식(45.4%)의 21.9%에 달하고 있다.

또한 KTF는 주주이익 환원 정책을 강화해 2006년 총배당(배당+자사주) 성향이 50.0%, 총배당수익률이 5.7%에 달하고 있다. NTT DoCoMo와의 제휴로 로밍서비스, 컨텐츠 공동이용, 장비 공동구매 등 시너지 효과도 예상된다.

1.8GHz의 주파수를 보유한 KTF는 그동안 800MHz를 보유한 SK텔레콤에 비해 설비투자, 로밍서비스 등에서 불리한 점이 많았지만 차세대 통신서비스인 HSDPA에서는 양사가 똑같이 2.1GHz의 주파수를 이용하게 되어 차별이 없을것으로 보인다.

또한 요금인하와 단말기보조금 규제완화 방안이 확정돼 불확실성이 이미 상당부분 주가에 반영됐고 자금력이 우월한 KT의 PCS 재판매 및 WiBro와의 결합서비스로 앞으로의 수혜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