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라북도(도지사 강현욱)가 신재생 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메카로 떠올랐다.
전라북도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4개 용역기관에서 수행한 ‘부안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 조성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마치고 계획을 확정했다.
도는 기본계획용역이 지난 해 4월부터 1년여 동안 4개 용역기관 참여하에 3차례의 에너지, 관광, 경제자문회의를 통한 전문가 의견수렴과 2차례의 주민공청회, 부안현지 주민설명회 등 행정절차를 통한 최종기본계획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조성계획은 부안군 하서면 장신·백련리 일원에 11만평 규모에 총사업비 1000억 원을 투자해 수소파워파크시설, 체험·테마시설, 산업단지를 조성함으로써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것이다.
도에 따르면 이러한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 조성 사업을 본격추진 하기 위해 먼저 부안군과 협의를 통해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조성에 따른 교통·환경 등 영향평가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내년 4월경 착수하고 토지협의매입 등을 통한 공사를 2007년 12월경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부안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는 수소경제 실현을 위한 실증연구단지로 육성하고, 단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산업 기술 핵심 클러스터화, 교육·홍보·체험형 신재생에너지 테마공원을 지향 하는 방향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기획예산처의 KDI 타당성재검증 용역을 거치면서 중앙정부의 수소에너지 정책기조에 중점을 둔 수소파워파크 사업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선정한 전북의 입장에서 보면 매우 알찬 성과라고 기대하고 있다.
테마파크 주요 조성은 수소파워파크, 테마시설, 산업단지로 크게 3부문으로 세분화 되며, 수소파워파크 지구는 수소제조/압축/저장시설 등의 수소이용시설과 실증연구동, 수소제조용 태양광발전소 등으로 구성된다.
테마시설 지구는 체험테마동(영상관, 전시관, 교육관)과 종합 지원센터, 편의시설, 옥외 체험공원(태양, 바람, 물, 바이오) 등으로 구성되며, 산업단지는 신재생에너지 연구소와 기업유치 지구로 운영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수소연료전지 산업분야가 전국 유일하게 특화되면서 앞으로 이 분야 산업에 있어서는 전북도가 선진 지방자치단체로서 선점함은 물론 전진기지로서의 위상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현욱 도지사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도 전략산업으로 채택된 만큼 테마파크 기본계획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21세기 첨단 신산업인 수소에너지,
연료전지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확대 보급할 수 있도록 실증연구단지 조성과 기업유치에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