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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ㆍ1절 철도파업 초읽기 ‘비상’

건교부 ‘정부합동특별교통대책’ 발표

이인우 기자 기자  2006.02.27 11:5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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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건교부는 전국철도노동조합의 3월 1일 새벽 파업에 대비, 철도공사 비노조원과 군인 등 대체인력을 투입키로 했다.

그러나 실제 철도노조의 전면 파업이 진행될 경우 철도 운행은 평시대비 31% 수준에 불과, 국민생활에 큰 불편이 예상된다.

건교부는 27일 철도노조 파업에 대비한 ‘정부합동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건교부는 이밖에 열차 감축운행에 따라 처리하지 못하는 여행수요를 위해 버스, 항공 등 타 교통수단을 동원 교통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수도권전철 운행구간에는 버스노선을 연장, 증편 운행하고 전세버스를 투입하는 한편, 택시부제를 임시 해제키로 했다.

또 중장거리 지역간 여객수송은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항공기 등의 여유좌석을 활용하는 한편, 화물열차 감축운행에 따른 하루 7만8000톤의 대체수송 물량은 화물자동차를 통해 전환수송할 방침이다.

건교부는 이밖에 시내버스 및 광역버스, 통근버스 이용과 승용차 함께타기 등을 적극 권장하는 등 시민운동을 병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