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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세계 최대 냉동 공조전시회 참가

액자형 아트쿨 신제품 등 친환경제품 선보여

조윤성 기자 기자  2006.02.27 1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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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전자가 내달 4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냉동 공조 전시회 중 하나인 ‘모스트라 꼰베뇨 엑스포(Mostra Convegno Expo)’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는 역대 최대 규모인 약 200평(672㎡)의 전시 공간에 부스를 마련하고, 최고의 디자인으로 세계 시장을 선점한 액자형 에어컨 ‘아트쿨(ART COOL)' 신제품과 다양한 상업용 공간에 적용할 수 있는 친환경 시스템 에어컨을 전시해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LG전자는 고객이 직접 사진을 교체할 수 있는 신개념 액자형 에어컨 ‘아트쿨(ART COOL)’신제품과 대형 상업용 건물에 적합한 고효율 시스템 에어컨 ‘멀티V’제품군을 선보였다.

LG전자는 새로 선보인 가정용 액자형 아트쿨 에어컨은 지난해 큰 인기를 끈 액자형 에어컨 ‘명화(名畵)’시리즈에 이어, 소비자가 가족 사진 등 원하는 사진이나 그림 등을 직접 바꿔끼워 인테리어에 변화를 창출할 수 있는 신개념 액자형 에어컨이다.

현재 유럽 시장에 약 30여개의 LG 액자형 에어컨 전문매장인 '아트끌리마(ART Clima)'을 운영하며 프리미엄 제품 비중을 약 40%까지 늘려온 LG전자는 이 에어컨에는 소비자 조사를 통해 나타난 유럽 소비자들의 에너지 절감 및 저소음 기능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고려해‘저소음 고효율 인버터’도 적용했다.

LG전자가 새로 선보인 벽걸이형 에어컨은 냉방 및 난방의 에너지 효율을 모두 최고인 A등급으로 개발했고, 기존의 플라즈마 필터에 의한 집진 탈취 기능에 나노 살균 기술을 접목한 신개념 살균 방식 '네오 플라즈마 시스템(NEO Plasma System)'을 탑재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첫선을 보인 시스템 에어컨인 ‘멀티브이 슈퍼(Multi V Super)’,‘멀티브이 싱크(Multi V Sync)’, ‘멀티브이 스페이스(Multi V Space)’ 등 다양한 상업용 건물에 적용할 수 있는 친환경 시스템 에어컨 등을 선보였다.

이번에 소개된 ‘멀티 브이(Multi V)’ 제품군은 오존층을 파괴하지 않는 친환경 신냉매인 ‘R-410A’을 적용했으며, `멀티브이 슈퍼(Multi V Super)'는 실외기 3대를 조합해 냉방효율이 최대 46마력(약 320~350평 커버)까지 가능한 세계 최대의 냉난방 시스 템으로 대형 상업용 건물에 적합하다.

LG전자 에어컨사업부장 노용환 부사장은 “유럽 시장은 전세계 400억불 공조 시장 중 약 50억불의 규모에 달하며, 최근 중국의 저가 공세 및 일본 업체의 기술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LG전자는 새로운 디자인과 고효율 제품 중심의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프리미엄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유럽 시장의 확고한 경쟁 우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