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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R&D 혁신평가, 영국 독일 프랑스보다 높다

OECD "미국 일본 등과 함께 OECD국가중 선두권" 평가

이인우 기자 기자  2006.02.27 10: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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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이 '개발연구(R&D)' 부문 혁신평가에서 세계 선두권 국가로 인정받았다.

과학기술부는 OECD가 지난 7일 발간한 2006년판 ‘성장을 위한 경제개혁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를 R&D 혁신평가에서 스웨덴, 노르웨이 등 노르딕국가와 미국, 일본, 스위스와 함께 선두권 국가로 분류했다고 27일 밝혔다.

OECD는 이와 함께 오스트리아, 벨기에, 프랑스, 독일 등을 평균 이상으로 분류하는 한편, 영국, 호주, 아일랜드 등을 평균 수준 이하로, 기타 중부 및 남부유럽 국가와 멕시코 등은 부진한 국가로 분류했다.

OECD는 우리나라에 대해 산업구조상 연구집약적 경제활동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GDP 대비 R&D 지출비중이 OECD 평균을 크게 상회한다며 FDI 유입에 대한 지속적인 규제완화를 통한 외국기업간 기술협력 증진을 당부했다.

또 공공R&D 지출에 대한 성과중심 평가체제 개발과 지적재산권 보호 강화, 과학 및 연구인력의 유연한 직업이동 증대, 국가적 R&D사업에 대한 민간참여 확대를 통한 협력관계 증진 등을 요청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29개 국가중 GDP 대비 R&D 지출비중 5위, 민간부문 연구개발집약도 5위, 국제학생평가 수학 및 과학성적 2위, GDP 대비 벤처캐피탈 투자비중 4위 등으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