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상수지 흑자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6년 1월중 국제수지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설 연휴효과로 수출의 증가세는 크게 둔화되고 수입은 높은 증가율을 보여 수출입차 흑자폭이 줄어들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증가율이 크게 낮아진 것은 지난 1월에는 작년에는 2월초(2월 8일~10일)에 있었던 설 연휴가 금년에는 1월말(1월 28일~30일)에 있어 영업일수 효과가 크게 작용한데다가 예년과 달리 선박 인도 스케쥴 상 선박 수출물량이 크게 감소한 게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1월 중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17.3% 증가한 228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여기에 서비스 수지 적자폭이 확대됨에 따라 지난 1월 경상 수지는 전월보다 4억1000만달러 줄어든 1억4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는데 그친 것이다.
서비스수지는 운수서비스 및 여행서비스 지급증가 등으로 적자폭이 전월보다 5억1000만달러 확대된 16억4000만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소득수지는 대외이자 및 배당금 지급이 줄어든 반면 배당수입이 크게 늘어나 흑자폭이 전월보다 3억3000만달러 늘어난 5억7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내고 경상이전수지는 적자폭이 전월보다 6000만달러 축소된 3억1000만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한편 계절조정 경상수지는 전월 9억달러 흑자에서 월 중 5억7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