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은 신세계(00417)를 유통업의 유망종목으로 선정하고 ‘매수’의견과 6개월 목표주가 55만원을 제시했다.
구창근 애널리스트는 공격적 확장 이후 처음 도래하는 내수 경기회복의 수혜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투자 관련 위험도 유통주 중 가장 낮아 유통업 유망종목으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신세계는 할인점 경쟁 심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크게 우려되고는 있지만 한투증권은 아직은 출점이 선두업체들의 수익성을 압박하는 요인이라기보다 선 후발업체 간 투하자본수익률(ROIC) 차이를 확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며, 이는 M&A 및 사업 철수 등을 촉진해 산업의 과점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대적 비교우위는 지속될 전망이다. 경쟁사의 공격적 출점으로 수익성 격차가 빠르게 줄어들 것이라는 가정은 단순 논리다.
규모의 경제 효과는 희석되겠지만, 우월한 입지, 뛰어난 물류시스템, 내재화된 소싱 능력에서의 비교 우위 등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지속해 경쟁사 대비 절대적 우위를 보이고 있는 ROIC가 2007년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반면 공격적 투자에 따른 위험도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통업체들의 공격적 투자에 따른 낮은 현금흐름 예측 가능성은 위험
요인인데 반해 동사는 이미 상당 기간 동안의 투자활동을 통해 투자 효율성이 검증된데다, 신규 투자 규모 또한 경쟁사에 비해 부담스럽지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