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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존경받는 기업 세계 27위'로 껑충

포춘, 지난해보다 12계단 수직상승

조윤성 기자 기자  2006.02.26 15: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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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1조원에 가까운 금액을 사회에 환원키로 결정한 삼성전자가 포춘(FORTUNE)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27위에 랭크돼 작년보다 12계단 수직상승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또 선정된 기업 중 최상위 50대 기업을 지칭하는 '2006 올스타 기업(2006 All-Stars)'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국내 기업으론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2006 올스타 기업’은 포춘에서 선정한 각 업계 우수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및 임원, 애널리스트의 설문조사 결과를 집계해 결정하는 순위다.

매출액(8억 달러 이상)이나 시가총액의 단순 비교가 아니라, 일류 글로벌 기업의 최고 경영인 및 업계 전문가들에게 기업활동 전반에 걸쳐 높은 평가를 받아야 50대 기업에 진입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경영실적 뿐 아니라 ▲투명경영 ▲주주가치 제고 ▲사회공헌 ▲혁신 등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포춘지는 삼성전자의 순위 상승에 대해 “평면 TV와 메모리칩 분야에서 세계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면서 12단계나 상승한 27위에 랭크됐다”라며 소개하고 “삼성은 단지 성공한 기업이 아니라 가치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어떻게 더 잘 해낼 것인가를 생각한다”는 윤종용 부회장의 언급도 함께 소개했다.

한편, GE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006 올스타 기업’ 1위에 올랐으며, 도요타가 월마트를 제치고 2위를 기록했고 애플은 아이팟(i-Pod) 성공을 바탕으로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