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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리는 오르고 수신금리는 '제자리걸음'

한은 '2006년 1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동향' 발표

허진영 기자 기자  2006.02.26 11: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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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해 12월 콜금리가 인상을 반영, 대출금리는 올랐지만 수신금리는 제자리걸음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6년 1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동향'에 따르면 저축성수신 평균금리는 지난 12월과 같은 4.14%를 기록했던 반면 대출평균금리는 연 5.79%로 전월에 비해 0.05%P 상승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콜금리 목표 인상이 발표됐음에도 저축성 수신 평균금리가 전월과 같은 연 4.14%를 유지했던 것은 순수 저축성예금금리는 상승했던 반면 금융채의 만기 3년 이상물의 비중 축소 등으로 시장형 금리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대출 평균 금리는 연 5.79%로 전월대비 0.05%p 상승했는데 이는 콜금리 목표 인상발표 이후 CD유통 수익률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이와 연동된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금리가 상승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