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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70% 담배피는 애인 'No!'

여성 2명중 1명 담배끊으면 살찐다고 생각

유희정 기자 기자  2006.02.24 13:4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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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인 70% 이상이 애인을 사귈 경우 비흡연자와 사귀겠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4일 한국화이자제약 소비자그룹이 조사한 한국과 일본의 이성흡연에 관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국은 72.5%, 일본은 51%가 "앞으로 연인을 사귄다면 비흡연자와 사귀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한국과 일본의 흡연, 비흡연자 20대와 30대 남녀 각각 50명 총 8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해 진행됐다.

한국과 일본의 응답자들은 비흡연자와 사귀겠다는 이유에 대해 한국 77%, 일본 61%가 '건강에 끼치는 피해'가 많았으며 '머리카락이나 옷에 배인 냄새'가 그 뒤를 차지했다.

연인이나 배우자가 흡연자일 경우 가장 하지 말아야할 행동에는 한국43%, 일본 20%가 '주위에 신경쓰지 않고 담배를 피우는 것'이라고 답해 파트너의 흡연에 대해 한국은 주위에 대한 배려를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앞으로 사귀거나 결혼할 상대가 흡연자일 경우 '상관없다'라고 답한 사람은 일본이 35.8%인데 반해 한국은 12.0%만이 답했다.

한편 이번 설문에서 여성 2명 중 한명은 '담배를 끊으면 살이 찐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국인 92%가 흡연이 미용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