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산업자원부는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ATC)로 지정된 중소ㆍ중견기업을 적극 지원한 결과 3년만에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고 24일 밝혔다.
산자부가 지난 2003년 지정한 ATC지정 27개사와 2004년 지정된 34개사를 분석한 결과 각각 전년비 매출액이 03년 7255억원에서 9313억원으로, 04년 1742억원에서 2542억원으로 증가했다.
산자부는 2003년 지정 27개업체의 매출액은 2008년까지 1조9000억원, 2004년 지정 34개사는 2009년까지 3조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지난해 기준 고용창출효과는 창업 160명, 사업확장 335명 등 총 495명으로 기업당 평균 8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ATC 연구개발을 통한 특허출원이 국내 347건, 국외 111건 등 총 458건으로 이중 81건이 이미 등록됐고 논문게재 실적도 135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ATC 지정 72개 업체 가운데 세계일류상품을 생산해 산자부로부터 인증기업으로 지정받은 업체는 36개사로 전체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허범도 산자부 차관보는 24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ATC협회 정기총회에서 관련깅업들에 대해 “자체혁신노력과 상호 정보교환, 네트워킹 활성화로 시너지효과를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ATC(Advanced Technology Center)사업은 우수한 기술잠재력을 보유한 기업부설연구소를 선정해 5년간 총 20억원
내외의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05년까지 80개를 지정, 현재 72개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