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공노총이 25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내 팔각당에서 정부 규탄 궐기대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미리 배포한 행사자료를 통해 “정부가 공무원에 대한 노조활동을 보장하기 보다는 원척적으로 봉쇄하기 위해 기본권인 단결권을 심하게 제한하고 있고, 공무원에 대한 정년도 계급에 따라 차별을 두고 있어 평등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팀제, 총액인건비제, 성과계약제, 6등급제 등으로 직업공무원제의 근간을 뒤 흔들고 있다”면서 “조합원 권익보호를 위해 궐기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집회 뒤 청계천 일대에서 한교조와 지방공기업 연맹 등이 가입한 새로운노총창립준비위원회의 주최로 희망풍선 배부, 풍물단 공연 등 청계천 문화행사를 열 계획이다.
공노총 관계자는 “당초 서울 마로니에 공원에서 3만여명을 동원한 장외 집회로 계획을 했으나 노동부에 단체등록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집회를 개최할 경우 희생자를 양산할 가능성이 크다는 인식에서 집회규모를 축소하고 실내집회로 변경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