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금호타이어(대표 오세철)는 최근 필리핀 중부 레이테섬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엄청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입은 필리핀에 인도적 지원 차원으로 미화 10만2000달러 상당의 타이어 1600 여개를 기증했다고 23일 밝혔다.
금호타이어 오세철 사장은 앞서 지난 21일 오후 주한 필리핀 대사관을 방문, 수산 카스트렌세(65) 신임 대사를 만나 기증서를 전달하고했다.
이 자리에서 오 사장은 "이번 사고의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필리핀 국민들이 참사의 악몽을 하루 빨리 떨쳐버리고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하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
이번에 제공한 타이어는 주로 트럭 타이어와 승용차 타이어 등으로 금호타이어 광양물류센터에서 타이어 전량을 선적, 3월중으로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004년, 이란 지진 대참사시에도 미화 10만달러 상당의 타이어 3290 개를 무상으로 지원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