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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학원 분명 따로 있다

[창업서적] 지은이 김해진 / 펴낸 곳 미래와경영

유연상 기자 기자  2006.02.23 14:3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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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우리나라 청소년 10명 중 8명이 사교육을 받는 현실에 비추어 보면 분명 학원사업은 망하지 않는 황금알을 낳는 사업이다.

해가 거듭될수록 증가하는 이러한 사교육 열풍 때문에 학원사업이 불황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무풍지대’로 여겨 우후죽순처럼 학원이 생겨나고 또 극심한 취업난 속에 고학력 실업자들도 덩달아 학원 창업에 관심을 가지거나 직접 창업전선에 뛰어들고 있다.

별다른 자격 없이도 개원할 수 있는 학원 사업은 대개 창업자들이 학원 강사나 과외 경험을 바탕으로 하지만 특별히 많은 자금이 들지 않기 때문에 친구나 아는 사람의 권유, 극심한 취업난으로 궁지에 몰린 청년층 고학력자 등도 쉽게 창업을 결정하기도 한다.

하지만 학원 문만 열면 원생들이 우르르 몰려올 것 같아도 금방 왔다가 소리 소문 없이 금방 떠나버리는 학원 현실을 경험해 보지 않고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성공적인 학원 창업을 위해서는 철저하게 학원 현실을 파악하고 착실한 창업 준비와 함께 꼭 성공하겠다는 기업가 정신이 필요하다.

처음엔 대단하게 시작했지만 원생이 적어 경영상 곤란을 겪는 대부분 학원의 원장들을 보면 그저 책상에 앉아 “원생이 안와 경영이 어렵다”고 한숨만 짓고 있다.
본인 스스로 밖에 나가 원생 확보를 위한 노력을 해 본 적도 없으면서 이렇게 짜증 섞인 한숨만 짓고 있는 것이다.

이런 원장들 대부분은 고급 전단 광고지에 의한 광고를 하려 해도 그 비용에 엄두가 나지 않으며, 또 이런 광고를 대대적으로 펼쳤더라도 과연 신규 원생 모집이 성공적으로 될 수 있을까 하는데 대하여 생기는 막연한 불안 때문에 아무 것도 하지 못한다.

결국 쪽박학원이 되고 마는 것이다.

이런 원장들에게 공학박사이자 학원 경영컨설턴트인 저자는 그냥 폐업을 하거나 아니면 스스로 어깨띠를 메고 길거리로 나가라고 말한다.

학원 앞이든 주택가 앞이든 서서 한 장 한 장 광고지를 나눠주기도 하고 또한 가가호호 방문해 직접 학부모와 상담을 적극적으로 시도하라고 주문하고 있다.

원장이 직접 챙기고 뛰어야만 폐업의 위기를 넘길 수 있고, 제대로 학원을 운영해 대박학원으로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제1부 ‘준비편’, 제2부 ‘창업편’, 제3부 ‘홍보편’, 제4부 ‘관리편’, 제5부 ‘법률편’ 등 총 5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박학원 경영자 나름대로의 학원 경영의 현 주소와 실제적인 교육현장의 경험을 느껴 볼 수 있다.

◆학원을 성공적으로 경영하는 7가지 계명

1. 교사와 한 가족이 되라

2. 학부모와 원생의 마음을 읽어라

3. 지속적인 이벤트를 실시하라

4. 대외시험에 적극 응시하라

5.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하라

6. 늘 깨어있는 원장이 되라

7. 교육정보에 능통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