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불법 카드할인인 일명 카드깡이 3년새 10분의 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신용카드불법거래감시단'에 접수된 월 평균 카드깡 피해상담 건수가 지난 2002년도 55건에서 2005년도 5건으로 감소했다고 23일 밝혔다.
금감원은 "그동안 신용카드불법거래단을 설치 운영한 결과 카드 할인(깡)으로 인한 피해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앞으로도 불법업체에 대한 정보수집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2년 7월에 설치된 금감원의 신용카드불법거래단은 그동안 신용카드사의 가맹점 관리강화, 카드할인(깡) 행위에 대한 실시간 적발시스템 구축, 4매 이상 복수카드 소지 회원에 대한 카드사간 신용공여한도 정보 공유 등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2005년 중 엘지카드 등 8개 카드사는 3만여명의 카드할인(깡) 회원을 적발해 회원탈회 또는 거래정지하고 4천여개의
카드할인(깡) 가맹점에 대해 계약해지 및 대금지급보류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