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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오창공장 시대 열어

식약청으로부터 KGMP 승인

유희정 기자 기자  2006.02.23 12: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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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유한양행이 25년간의 군포 공장시대를 접고 오창시대를 열었다. 유한양행은 23일 식품의약품 안전청으로 부터 오창공장에 대한 K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이 충북 오창에 대지 2만8000여평, 연건평 1만5000평 규모의 공장을 설립했다.

유한양행의 오창공장은 충북 청원군 오창면 과학산업단지에 소재한 곳으로 대지 2만8000여평, 연건평 1만5000평 규모로 일반의약품제조동, 세파로스포린제제 제조동, 페니실린제제 제조동 등으로 구성된 국내 최신 시설의 의약품 종합공장이다.

이번 오창공장 설립에는 총 공사비 1300억여원이 투자됐으며 독일 의약품 전문설계업체 코펜하퍼(Koppenhöper)가 기본설계를 담당하여 5년동안 공사를 진행했다.

오창공장은 cGMP수준의 최신 시설로 제조 및 품질관리, 물류정보를 통합한 최첨단의 IT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으며 우수의약품의 제조 및 엄격한 품질관리를 위해 자동화제조공정 시스템, 자동계량 및 콘테이너 시스템이 도입되었다.또한 디지털피킹시스템(DPS)이 구축된 자동화 물류센터를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이번 오창공장의 KGMP승인과 함께 R&D에서 생산에 이르는 우수의약품 제조기지로서의 유한양행의 입지를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