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한양행이 25년간의 군포 공장시대를 접고 오창시대를 열었다. 유한양행은 23일 식품의약품 안전청으로 부터 오창공장에 대한 K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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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이 충북 오창에 대지 2만8000여평, 연건평 1만5000평 규모의 공장을 설립했다. | ||
유한양행의 오창공장은 충북 청원군 오창면 과학산업단지에 소재한 곳으로 대지 2만8000여평, 연건평 1만5000평 규모로 일반의약품제조동, 세파로스포린제제 제조동, 페니실린제제 제조동 등으로 구성된 국내 최신 시설의 의약품 종합공장이다.
이번 오창공장 설립에는 총 공사비 1300억여원이 투자됐으며 독일 의약품 전문설계업체 코펜하퍼(Koppenhöper)가 기본설계를 담당하여 5년동안 공사를 진행했다.
오창공장은 cGMP수준의 최신 시설로 제조 및 품질관리, 물류정보를 통합한 최첨단의 IT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으며 우수의약품의 제조 및 엄격한 품질관리를 위해 자동화제조공정 시스템, 자동계량 및 콘테이너 시스템이 도입되었다.또한 디지털피킹시스템(DPS)이 구축된 자동화 물류센터를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이번 오창공장의 KGMP승인과 함께 R&D에서 생산에 이르는 우수의약품 제조기지로서의 유한양행의 입지를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