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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매출액은 등록이후 최대 영업익은 급감

한컴오피스와 리눅스사업 매출 증가요인

조윤성 기자 기자  2006.02.23 10:4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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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글과컴퓨터는 작년 매출액이 코스닥 등록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5.1% 급감한 60억4736만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한컴은 순이익도 99년 이후 가장 많은 71억원을 기록했으며 경상익도 57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86%와 98% 대폭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기록한 매출액은 창사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기록이며 순이익도 지난 99년이래 106억원에 이어 두번째 기록이다.

매출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한컴은 ‘한컴오피스’ 매출 증가와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한 리눅스사업의 매출 급증을 꼽았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의 급증은 유가 증권 처분이익과 관계사 단기 대여금에 대한 이자수익(원리금 전액 회수) 등이 추가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반면 영업이익 부분은 매출원 다변화를 위한 오피스, 리눅스 등 주력사업의 영업·마케팅 인력의 증가와 올해 출시를 앞둔 신규사업 관련 인력 증가로 인한 판매관리비 증가로 감소됐다고 한컴은 설명했다.

한컴 백종진 사장은 “올해 1월 매출액이 목표치인 19억7000만원과 지난해 1월의 24억4000만원을 훨씬 상회한 29억원을 달성하는 등 첫 출발이 좋아 올해도 외형과 수익 모두 좋아질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신규 출시 예정인 ‘한컴 오피스’와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영업/ 마케팅에 들어간 '씽크프리 오피스'의 매출 본격화, 상반기 내로 선보일 ‘까탈’ 등의 매출이 이어질 것이므로 더욱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