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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 선호하는 자동차는 따로 있다"

적극적이고 개성적인 여성 빨간색, SUV 선호

이용석 기자 기자  2008.06.02 16: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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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가정 내 자동차 구매에 대한 여성들의 선택권이 우선시 되면서 여심을 사로잡기 위한 마케팅이 활발하다. 

역구매 자동차 상담사이트 뉴오토는 지난해 분기 대비 여성 고객이 약 30%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자동차 업체들도 뉴모닝, i30, 뉴라세티 등 귀엽고 예쁜 디자인의 차를 내놓는 한편 색상도 여성들의 기호에 맞는 밝고 경쾌한 색상으로 구성해 여성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 강렬한 빨간색, 개성적이고 독립적인 성격 표현

뉴오토를 통해 여성 고객이 구매한 자동차의 색상은 60%가 빨간색으로 나타났다. 레드 계열의 자동차는 깜찍하고 톡톡 튀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 개성을 중요시하는 젊은 여성들의 취향에 잘 들어맞으면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약하다는 여성성을 탈피, 독립적이고 적극적인 여성의 변화된 모습을 자동차의 색상으로 대변하고 있다.

◆ 야외활동 참여 증가에 따른 SUV구매 증가

뉴모닝, i30, 뉴라세티 등 여성들을 겨냥한 자동차가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에서 일각에서는 남성들보다 여성들이 덩치가 큰 SUV차량을 선호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 특히, 경유값의 급등으로 인해 SUV 구매가 현저히 떨어졌음에도 여성들 사이에서는 오히려 구매 요청이 늘고 있는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여성들의 SUV차량 선호도가 높아지는 것은 개성을 중요시하는 추세와 더불어 주 5일제의 확산으로 여가와 레저 생활 등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차량 선호도에도 변화가 생긴 것으로 파악된다.

이러한 분위기와 맞물려 GM 대우의 윈스톰 익스트림의 상담요청이 점차 늘고 있다. 최근 GM 대우 윈스톰의 경우 옵션을 변경해 DMB네비게이션과 후방카메라 장착 등 여성 운전자들에게 필요한 편의장비를 갖춘 반면 윈스톰 익스트림의 경우 가격은 크게 오르지 않은 것이 여성 운전자들에게 어필했다는 평가다.

뉴오토 이준혁 대표는 “기존의 여성들은 운전하기 편한 경차를 선호해 왔지만, 최근에는 SUV와 같이 실용성과 개성있는 색상의 차량을 선호하는 여성운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것은 여성에게도 자동차는 단순히 운송수단이 아닌 자기표현의 한 수단으로 인식 되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