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올해 주택분양 시장의 관심거리는 엄청난 경쟁률을 예상하고 있는 판교, 투자자들의 기대 유망 투자처로 자리잡은 판교는 공급에 비해 봇물처럼 밀려드는 수요자들의 틈새에서 내집마련을 한다는 것은 그만큼 쉽지 않을 것이다.이처럼 치열한 경쟁력 시장을 겨냥하여 김포 장기지구 유망 물량이 분양시장에 선보인다.
먼저 반도건설,이니스산업개발,이지건설,제일건설 등 장기지구 동시분양 업체 4개사는 내달 7일 모집공고를 내고 15일 공동 모델하우스를 연 뒤 20일부터 4일간 청약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총 1442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며 입주는 2008년 3월 예정이다.
김포시 장기동 일대의 장기지구는 수도권 2기 신도시 중 가장 넓은 358만평 규모의 김포신도시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판교신도시 보다 앞서 분양되는 유망 택지지구로 평가받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장기지구는 26만5629평 규모로 향후 총 4680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서울 도심과의 직선거리는 26㎞이며 김포시청과 기존 택지지구인 사우지구가 5㎞ 안에 있다. 특히 지구 내에 5곳의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이 들어서고 한강변을 따라 약 18만평의 생태공원이 조성되는 등 환경친화적으로 조성된다.
또한 올해 준공 예정인 김포 양촌 지방산업단지와 가까워 배후 주거단지로 기대되고 있으며 내년 12월 개통 예정인 일산대교가 완공되면 일산과 LCD단지 등 국내외 기업의 투자가이어지는 파주신도시와의 접근이 쉬워지는 등 개발호재도 많은 편이다. 이밖에 김포시 대곶면에는 2009년까지 김포 항공산업단지도 건설된다.
다만 현재 교통이 다소 불편하다는 게 문제. 그러나 김포신도시 개발계획에 따라 지하철9호선 김포공항역에서 신도시로 이어지는 경전철이 2011년 개통될 예정이며 올림픽도로에서 연결되는 도시고속화도로도 2009년 완공돼 향후 교통여건은 좋아질 전망이다. 인근에 삼성홈플러스,김포시청,김포시민회관 등 편의시설이 가깝고 기존 교육시설 외에 초등학교 2곳,중학교 1곳,고등학교 1곳이 신설된다.
특히 전용면적 25.7평형 이하 중소형 아파트의 경우 원가연동제(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만 사업승인 신청이 판교 보다 빨라 전매금지기간이 10년이 아니라 5년으로 짧다. 25.7평 초과 아파트도 원가연동제나 채권입찰제가 적용되지 않아 입주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다만 단지 규모가 비교적 작고 동시분양 참가업체의 브랜드파워가 다소 약한 편이다.
반도건설 유보라 = 새 브랜드 ‘유보라’를 처음 적용하는 반도건설은 7블록에 36A평형 198가구,38B평형 86가구,46A평형 60가구,46B평형 59가구,46C평형 44가구 등 총 447가구를 분양한다. 지하1층∼지상18층 8개동으로 근린공원과 단독주택용지로 둘러싸여 있어 조망이 탁월하며 발코니 폭이 2m로,확장하면 최대 16평을 서비스면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38평형은 3면 개방형 발코니를 채택했다.문의전화 (031-9977-050).
이지건설 더원= 이지건설은 3블록에 원가연동제가 적용되는 33평 단일 평형 290가구를 분양한다. 지하1층∼지상18층 5개동으로,저밀도 계획과 최고의 녹지율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사용자 중심의 설계를 채택,입주자가 취향에 따라 발코니를 확장할 경우 안방이나 거실을 그만큼 넓게 사용할 수 있다.문의전화(031-988-6999).
이니스산업개발 더원= 이니스산업개발은 6블록에 지하1층∼지상18층 6개동으로 이뤄진 42평 단일 평형 315가구를 분양한다. 지상에 17대의 공간 외에는 주차장을 모두 지하로 설치,쾌적성을 확보했으며 주차장에 썬큰광장도 만들 계획이다. 인간,자연,과학이 조화를 이루는 아파트를 테마로 특등급 초고속정보통신망을 제공한다.문의전화(031-981-5330).
제일건설 풍경채= 제일건설은 5블록에 34평(원가연동제 적용) 단일 평형 360가구를 분양한다. 주차장을 지하에 배치해 단지 조경을 살렸고 전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했다. 거실 폭이5.1m로 다른 동일 평형에 비해 넓은 것이 특징이다. 지하1층∼지상18층 6개동으로 이뤄졌으며 확장형 발코니를 적용,최대 10평을 더 넓게 쓸 수 있다.
문의(02-583-2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