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한국화인케미칼이 2005년 임단협을 잠정합의하고 파업을 종결하자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대신증권은 23일 “한국화인케미칼이 파업 종결로 리스크가 해소됐다”며 목표주가를 1만7000원으로 종전보다 47.8% 올리고 투자의견을 이 같이 상향조정했다.
안상희 애널리스트는 “지난 18일 TDI공장(7.6만t) 노조파업이 종결됨에 따라 실적개선의 계기가 마련됐다”며 “최근 국제 TDI 가격이 급반등해 실적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화인케미칼 노조는 임단협 교섭과정에서 노사간의 이견이 발생하자 지난해 11월3일 전면파업에 돌입했고, 지난 14일부터는 전 조합원이 회사 본관 앞 주차장에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이 회사 노사는 그러나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마라톤 교섭을 벌이고 ▲2005년 임금 동결 ▲회사 경영사정 악화로 33명에 대해 명예퇴직 실시 등 임단협과 관련된 주요 쟁점사항에 대해 잠정합의하고 파업을 철회했다.
노조측은 지난 21일 사측과의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에 이어 23일부터 정상업무에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