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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비정규직 임금 19.2% 올려야 마땅"

전체 임금인상요구율 9.6% 결정

최봉석 기자 기자  2006.02.22 16: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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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노총은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사무실에서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올해 임금인상 요구율을 월 고정 임금총액(월 정액임금+상여금 월할액)을 기준으로 9.6%(21만2511원)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 9.4%(19만3098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노총은 또 이날 회의에서 비정규직 차별해소 차원에서 비정규직 임금인상요구율을 월 고정 임금총액을 기준으로 19.2%(24만1340원)로 결의했다. 이는 정규직 임금의 62% 수준이다.

한국노총은 지난해부터 향후 7년간 비정규직의 임금수준을 정규직의 85%까지 달성하도록 하는 단계별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이들은 이와 함께 최저임금액이 전산업 정액급여 174만2922원의 50%가 되도록 올해 법정 최저임금 요구액으로 시급 4230원, 월 환산금액 87만1461원을 요구키로 했다.

노총 관계자는 “올해 새롭게 개정된 생계비 모형에 따른 표준생계비와 산하 조직의 임금정책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 같이 요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